2011년 2월 14일 월요일

신풍속도, 혁신학교로 학군수요 몰린다

[GRAPH & CHART]로 보는 부동산


혁신학교 주변 전세부족 새로운 풍속도
흔히 학군 수요는 입시 성적이 좋은 학교를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공교육 개혁 방안으로 혁신학교가 새롭게 떠오르면서 주변으로 전세 부족 현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새로운 교육 대안을 찾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혁신학교 지정=전세 부족`이라는 새로운 풍속이 곳곳에서 포착돼고 있다.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혁신학교 주변 전세가격 변동률은 상위 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혁신학교가 위치한 고양시 일산동(일산중학교)은 고양시에 비해 높은 전세 상승률을 보였다. 구름산초등학교가 위치한 광명소하동을 비롯해 보평초등학교가 있는 판교 삼평동 역시 주변 지역에 비해 높은 전세값 상승률을 나타냈다.

내년부터 서울도 혁신학교 운영, 주변지역 학군수요 몰릴 경우 전세부족 심화될 수도
경기지역은 9월 기준 총 43개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도 올해 총 23개 학교(초 10개교, 중10개교, 고3개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내년부터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더나아가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300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 혁신학교란 경기도교육청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공교육정상화 모델이 되는 학교이다. 2009년 9월 13개교로 출발한 혁신학교는 공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기대 속에서 2010학년도에 총 43개교로 확대된데 이어, 2010년 11월 34개교(예비지정 포함)가 추가되어 총 77개교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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