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5일 토요일

내년 서울 재개발, 재건축 공급물량 증가

GRAPH & CHART]로 보는 부동산


내년 서울 재개발,재건축 공급물량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제도 변경과 분양 시장 악화로 분양 일정이 연기된 사업장이 최근 집값 안정세로 내년엔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2011년 서울에서 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포함), 재건축 아파트 공급 가능한 물량은 총 31개, 2만5428가구로 집계됐다. 올해와 비교하면 사업장(30곳)수는 비슷하지만 공급된 물량(1만1411가구)은 두배 증가했다. 10개 재개발 사업장 중 성동, 서대문, 마포, 동대문 등 8곳이 천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구별 공급물량은 △동대문구(3곳, 총 5,158가구) △서대문구(3곳, 총 4,738가구) △성동구(4곳, 총 4,310가구) △마포구(2곳, 총 4,213가구) 순이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공급 물량은 2008년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며 감소 추세였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2008년까지 관리처분인가를 통과한 사업장들이 분양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내년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순조롭게 분양이 진행되면 서울 도심권 아파트 공급 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2~3년 입주시점에는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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